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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무협&판타지

몬타나의 경비병

by nitro 201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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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에서 판타지 세계로 날아갔는데, 깨어보니 경비병. 

다른 소설에서처럼 뛰어난 마나 친화력이라던지 천재적인 검술 실력이라던지, 하다못해 굴러다니는 돌멩이마냥 흔한 귀족 작위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평범한 경비병이다.

성문 통과하는 상인들에게 뇌물이나 받아먹으며 경비병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어쩌다 본의 아니게 귀족 집안의 천재 미소녀 검사와 얽히고, 어쩌다보니 마왕을 물리치기도 하고, 뭐 그런 이야기.

'중사 클리든'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보면 정확할듯 싶다.

개인적으론 가벼운 소설은 좋아해도 가벼운게 지나쳐서 경박한 느낌이 되면 싫어하는데, 이 소설은 좀 그런 부분이 있는듯. 캐릭터 작명 센스만 해도 주인공이 '다스 베이더'에 지나가는 깡패 이름이 '크라운 베이커리', 게다가 군타 유바르자(구타 유발자)에 워조르 교제(원조 교제)라니...

지루하지는 않은데 너무 경박해서 수준 떨어지는게 보인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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