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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무협&판타지

현령무적

by nitro 201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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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현의 현령으로 새롭게 부임한 주인공, 장현철.

하지만 획이 떨어져나가 '귀고(귀신창고)현청'으로 보이는, 망가진 현판이 말해주듯 이곳은 여자 귀신이 출물하면서 현령들이 며칠 버티지도 못하고 실려나가는 곳.

하지만 주인공은 역시 '무적'답게 귀신도 한방에 제압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을에 바글거리는 무림인들도 한방에 제압하며 무위를 뽐낸다. 당금 무림을 주름잡는 소림승과 마교의 삼교주, 검각의 후예를 벼루 한개로 기절시키고 이불 한채로 둘둘 묶어 현청 감옥에 처박아버릴 정도.

그러면서 위고현을 둘러싸고 얽힌 더욱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는데...

현령이 그 알량한 공권력을 명분삼아 무위를 휘두르며 무림인들을 부려먹는게 주요 포인트인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 흐름이 꽤나 산만하고 인과관계가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배경을 좁은 위고현 하나로 국한시킨건 스케일이 커지지 않는다는 점에선 단점이겠지만, 그나마 덜 헷갈리게 사건 하나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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