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41 브로드웨이 뮤지컬, 비 모어 칠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뮤지컬을 꼽는다면 단연 '해밀턴'과 '디어 에반 핸슨'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밀턴이 미국의 역사라는 흔치 않은 주제를, 현대 음악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갔기 때문에 각광을 받는다면 디어 에반 핸슨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외로움과 소통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후로 수 많은 작품들이 해밀턴이나 디어 에반 핸슨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넘기는 커녕 간신히 따라잡기에도 벅찬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 모어 칠(Be more chill)'은 청소년들의 성장 드라마를 다루면서도 디어 에반 핸슨과는 다른 방법으로 풀어나가며 나름대로의 매력적.. 2019.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