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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by nitro 200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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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과 비슷한 반응이 나오는 영화.

관객들 모두가 눈물을 흘린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과, 지루함에 못이긴 하품의 결과물로 삐져나온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스타워즈 에피소드3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스타워즈 클래식(4,5,6)과 1,2는 물론이고
가급적이면 소설 및 게임,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을 모두 봐야만 이해가 가능하다.

루카스 아츠에서 만든 이러한 모든 소설이나 게임 등은 영화 메인스토리의 중간 부분을 메꿔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리버스 장군이 왜 천식환자마냥 기침을 해대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을 봐줘야 한다)

특히 중간의 제다이들이 뒷통수맞고 클론 트루퍼들에게 전멸당하는 장면에서는 각각의 제다이 기사들이 다 나름대로 한자리 꿰어차고 외전 주인공 정도의 비중은 갖고있는 인물들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에게는 안 보이는 부분.

더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볼때, 역시 스타워즈는 1,2,3보다 4,5,6이 더 멋지다.

그만큼 비중있고 뛰어난 악당 - 다스 베이더의 역할이 중요했다고나 할까.

스타워즈 클래식에 비하면 에피소드 1,2,3은 한니발 렉터 박사 빠진 양들의 침묵일 뿐.

그런 의미에서, 다스 베이더에게 견줄만한 유일한 악당인 스론 대제독이 영화에 나오길 바라며, 루카스의 머리에 총을 겨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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