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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다면, 그 빈자리는 얼마나 아프게 다가오는지에 대한 영화.
전반부의 묘사는 '사랑과 영혼' 이후 이만큼 이별의 아픔을 이렇게 제대로 그려낸 작품이 드물다고 할 정도로 뛰어나다.
하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특히 여행가면서) 내용이 좀 비약되면서 질질 끄는 점은 매우 아쉬울듯.
앞쪽은 눈물 글썽글썽하다가도 뒷쪽가면 졸리는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나는 부분도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듯 하고...
차라리 적절하게 끊어줬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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