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짙은 안개가 가져오는 막막함은 왠지 사일런트 힐을 떠오르게 하지만
건물 안에 갇혀 갑갑해 미칠것 같은 가운데 실제로 미쳐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어쩐지 '불가사리'의 심각한 버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심하게 무섭거나, 통쾌하게 괴물들을 때려부수는 액션 영화를 기대한다면 안보는게 좋을 영화.
하지만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읽는다면 알 수 있듯이, 이 이야기는 미지의 공포가 갇힌 사람들을 어떻게 미쳐나가게 만드는지에 대한 것이 주제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필견.
괴물들이 나름 멋지게 재현된것도 만족스럽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