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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Fiction_소설

시간을 파는 남자

by nitro 200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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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아니라, '시간을 파는 남자'

한 남자가 유리병에 5분을 담아서 팔고, 이걸 2달러에 산 사람들은 유리병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5분을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내용.

경제학적으로 보면 상당히 오류가 많지만 '가끔 걸음을 멈추고 꽃향기를 맡아보라'는 격언을 되새기기에는 충분하다. 우리 이상에서 5분의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우리가 목숨걸고 매달리는 직업(과 돈벌이)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알게 해주는 책.

내용 자체가 그렇게까지 명작은 아니지만 자기계발서의 일종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계발서 특유의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소리'를 늘어놓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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