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1 카우보이의 노래 장고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드는 서부 활극.여섯 개의 이야기가 연이어 나오는 옵니버스식 구성인데, 서부 개척시대를 엄청나게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다.심지어는 그 허망한 결말들조차도 예술적 인과관계 다 씹어먹고 현실적 개연성 - 프랑스 왕 앙리 2세나 미국의 9대 대통령 윌리엄 해리슨이 보여주었던 - 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취향을 저격한다.그 옛날 어릴 적 '금광을 찾아서'나 비교적 최근에 리메이크된 '오리건 트레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며 볼만한 에피소드도 나온다.총잡이 결투, 은행강도, 카우보이, 서부개척단, 인디언, 술집에서 벌어지는 포커판 등이 잘 어우러진 영화.역시 코엔 형제는 대단해! 2025.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