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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밀실 연쇄살인에 참가자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아레나를 첨가시킨 이야기.
한마디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배틀 로열'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참가자들은 잡지 광고에 난 '비정상적일정도로 높은 시급을 보장하는 아르바이트'에 끌려서 온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겐 지하 실험시설 안에 방이 제공된다.
방과 함께 제공된 것은 한개의 '살인무기'
다른 사람을 죽이면 보너스. 범인을 밝혀도 보너스. 범인으로 탄로나서 감옥에 갇히면 벌금.
이 간단한 규칙하에, 모든 사람들은 '굳이 사람을 죽여가며 돈 벌 필요까진 없다. 약속된 시급만 받아서 나가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그냥 시간때우기로 약속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누군가가 죽어나가고, 그때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맨 마지막에 이 모든 일을 계획했던 배후가 좀 뜬금없는 것을 제외하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꽤나 괜찮은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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