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망해버린 천원마트 재고상품 떨이에서 건진 물건.
6개들이 에스프레소잔 셋트. 가격은 무려 5천원. (덜덜덜)
어지간한 에소잔 2개 셋트가 12,000원쯤 하는거 생각하면 그야말로 지름신의 가호.
다른 커피잔 셋트도 엄청 많았는데 순식간에 다 쓸려나가고 에쏘잔 셋트만 '이렇게 작은걸 어디다 쓰냐'며 안팔리고 남아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에쏘 문화가 보급되지 않은 덕을 이런 식으로 보게 될 줄이야...
컵 자체는 표준 에쏘잔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샷글라스 하나 반정도 들어간다. 하지만 항상 더블에 설탕 듬뿍 가라앉혀서 먹는 나로서는 오히려 이정도가 딱 좋은 듯.
그런데 저 조그만 주전자는 어디다 쓸지 참으로 난감하다.. 각설탕 통으로나 쓸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