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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무협&판타지

백수의 영지

by nitro 201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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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는 것마다 되는 일 하나도 없는 불운의 주인공, 정민.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성이 다른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지만 취직이 안되는 바람에 백수로 지내는 중이다.

그러다 우연히 얻게 된 운명의 돌 덕에 판타지 세계로 드나들 수 있게 되고, 판타지 세계의 보물과 마법을 현실로 가져와서 세계 굴지의 기업가가 되는 한편, 현실 세계의 문명을 바탕으로 판타지 세계에서도 성공을 거두는 그런 이야기.

시작하자마자 거대한 늑대굴에 떨어졌다가, 늑대가 오우거와 양패구상하는 바람에 늑대굴에 쌓인 보물로 횡재하고, 덤으로 고레벨 몹으로 성장 가능한 새끼늑대 두마리까지 얻는다. 보물 중에는 마법 배낭이 있고, 통역반지에 고레벨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법 반지까지 있는 판국. 게다가 처음 접한 영지는 주변의 압박에 시달리는 약소 영지에, 영주는 주변에 의지할 곳 없는 미녀 캐릭터. 모 게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처럼 '시작부터 99레벨 캐릭터를 드립니다'라는 느낌이랄까.

대부분은 이계에 떨어지면 그 세계에 적응하고 성장하는데, 이 소설에서는 현실과 이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양쪽 모두에서 허황될 정도의 대박을 치는게 특징이다. 필력이라던지 글의 짜임새가 뛰어난 건 아니고, 그냥 흔한 양판소 보듯 보면 되는 정도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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