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 판타지 소설 리뷰: 흑색화약의 용병대장 갑옷 입은 기사들의 시대에서 총과 화약이 전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는 과도기. 그리고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 이런 세상으로 전송된 현대인이 주인공… …이지만 현대의 지식을 써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용병 대장이나 하는 신세다. 이야기의 큰 흐름이 그렇게 재미있는 것은 아닌데 전략을 풀어내며 전투를 실감나게 묘사하는 맛에 계속 보고 있는 소설. 어찌 보면 실제 역사에서도 정말 시시한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고, 또 별다른 드라마 없이 전쟁이 끝나는 경우가 많았으니 현실 고증에 충실한 거라고 봐야할지도. 주인공이 고용된 영지로 적들이 쳐들어온다 - 전략, 전술, 보급, 훈련을 통해 쳐부순다의 반복. 180화가 넘어가는 지금까지 나름 꾸준히 따라가고는 있는데, 어지간히 나올만한 전.. 2024. 5. 22. 도박중독자의 가족 도박중독이라고는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노름이 아니라 주식투자로 인한 중독이 등장한다.직계존속도 아니고 한 다리 건너 시댁 도련님의 주식 중독이 어떻게 집안을 말아먹는지, 그 과정이 동글동글한 그림체의 만화로 전개된다.'물에 빠진 사람 구하겠다고 뛰어들면 모두 죽는다'는 말이 꽤나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책.다만 남편이 꽤 단호하게 선을 긋고 거리를 둔 덕에 정말 어마무시한 지옥 끝 투어 패키지까지는 아닌듯 하다.'사채꾼 우시지마'나 '연장 아빠'에 비하면 좀 순한 맛이랄까. 2024.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