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168 유성을 찍다 매년 11월 중순경이면 나타나는 사자자리 유성우. 33년마다 특히 유성이 많이 보이는 극대기가 찾아온다는데 올해가 바로 그 해다. 내가 아무리 잠이 많기로서니 33년만의 기회를 놓칠까보냐. 새벽 4시~6시가 절정이라길래 4시반에 두툼한 옷을 입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보통 유성을 찍을땐 셔터스피드 5분정도 준다던데 내 카메라는 똑딱이 수준인지라 15초가 한계. 게다가 사진을 찍고 나서 처리하고 저장하는데도 거의 15초정도 걸린다. 그 넓은 하늘에서 별똥별 떨어지는 자리 찾기도 힘든 판에 확률을 절반으로 떨어트리니 이건 뭐 거의 불가능.. ..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장 건졌다. -_-v 맨눈으로 본건 4개. 내가 미처 보지 못한건 카메라가 한개 건졌다. 그러면, 소원을 5개 빌 수 있는건가? 2009. 11. 18. 겨울철 대비 완료 이젠 아침마다 블라인드 너머로 찬기운이 들어오길래 슬슬 겨울철 준비 시작. 본가에서 겨울용 두꺼운 이불 업어오고, 판넬 히터를 하나 장만했다. 특히 저 판넬 히터(침대 옆의 네모난 흰색 라디에이터같이 생긴 물건), 전원 넣자마자 뜨거워지는데다가 다른 전기히터처럼 붉은 빛이 나오지도 않아서 침실 조명으로 딱 좋은듯. 책장으로 분리해둔 침실 공간은 원룸에서도 극히 일부라서 왠지 가스보일러 틀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장만했는데,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바퀴도 달려있어서 공부할땐 책상 옆에 놓고 쓰다가 잘땐 침대옆으로 이동~ 이걸로 올 겨울 버틸 준비 완료! 2009. 10. 26. 내 방이 신문 기사로 나오다니~ 오늘자 한겨레 신문 특집 섹션. 자취남 특집 섹션을 만들면서 내가 사는 이야기도 함께 들어갔다. 역시 마이홈의 하이라이트 홈바 사진이 크게 실리고~ 과일샐러드와 고로케 사진, 만드는법도 함께 실렸다. 덤으로 독립하고 나서 느낀점이라던지 이것저것 인터뷰 내용도 수록. 냐하하하~ 이제 TV에 나올 일만 남은건가! 2009. 10. 15. 독립의 결과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제 독립한지 한달정도. 슬슬 틀이 잡히는듯. 23평짜리 원룸이지만 오피스텔이라 실평수는 그닥 넓지 않다. 침실공간을 따로 분리시키느라 책장을 세운것도 모자라 홈바에 오븐 수납장 크리티컬...-_-;; 그래도 가구 색깔을 어느정도 통일시킨 덕분에 난잡한 느낌은 안드는듯. 침대 주문하고 커버 씌웠는데 하도 홀아비틱 내지는 고시준비하는 자취생틱한 느낌이 들어서리 할수 없이 동대문까지 원정나가서 직접 원단 끊어 맞춘 러너. 역시 비싼 천은 비싼 값을 한다...라지만 너무 비싸..OTL 보일러실 문이 마음에 안들어서 세계여행 사진 찍었던 걸로 도배~ 폴리몰리 빈백의자는 소파대용으로 샀는데 앉을때마다 다시 일어나기 싫어지는게 단점. 홈바는 아래쪽에 사진 따로 올렸으니 패스. 오븐 수납장과 그.. 2009. 9. 20. 홈바 완성버전~ 이번에 독립하면서 예전에 사모아뒀던 칵테일, 커피, 홍차 등등을 한자리에 모은 결과물. 안그래도 공간 부족한 원룸에 홈바라니 이게 왠 사치냐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여기에 오븐까지 들여놓으면서 정상적인 원룸 라이프는 포기한지 오래...OTL 가족들이 워낙 자주 활용하기 때문에 본가에 놓고 온 빙삭기 대신 분쇄기능 있는 업그레이드 된 빙삭기로 바꿔놓은게 제일 큰 변화일듯. 아~ 왠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구낭... 2009. 8. 30. 롤리팝 사고싶은 걸 사고 나서 돈 다떨어지면 꼭 컴퓨터나 휴대폰, 자동차 등이 망가진다. 이것이 바로 극한의 지름을 추구하게 만드는 지름신의 시험. 독립하고 이것저것 채워넣고 대략 자리가 잡힐만 하니까 휴대폰이 고장났다. -_-; 충전이 안돼서 A/S센터에 가져가보니 메인 기판에 금이갔다고. 임시로 땜질은 했지만 금방 또 깨져나갈거라며 수리비는 15만쯤 든단다. 마침 SK우량고객 전용 휴대폰 할인이벤트중이길래 롤리팝으로 교체. 비용은 15만원. -_-;;; 지름신이 내곁에 있다는걸 증명하는 금액의 일치. 이런 우여곡절끝에 구입한 롤리팝폰. 대략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으로 출시된 폰인지라 영어사전이 핫키로 들어가고 싸이월드 연결이 기본메뉴에 들어가는 등 좀 적응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대략 만족이다. 무엇보다도.. 2009. 8. 29. 테팔 매직핸즈 스타터 셋 요리할때 쓰려고 산 테팔 매직핸즈 스타터 셋. 냄비 하나, 냄비뚜껑 하나, 후라이팬, 다용도 팬, 매직핸드로 이루어진 5p 셋트. 요리하기 알맞은 온도로 변한다는 빨간 센서야 뭐 그까이꺼 하지만... (사실 어지간히 밥 좀 지어보면 그정도 온도는 쉽게 알수있다) 매직핸드, 이게 나름 물건이다. 일단 수납이 엄청 간편할 뿐 아니라 후라이팬의 손잡이를 떼면 오븐에도 넣을 수 있다는 건 큰 장점. 게다가 냄비 채로 만들어먹고, 남은건 그대로 손잡이 떼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도 가능. 심지어는 냄비 뚜껑의 손잡이도 분리된다. 귀차니즘의 극치를 달리는 솔로들에겐 그야말로 엄청난 물건이 아닐런지. 물론 그다지 착하지 않은 가격이 문제이긴 하지만서도. 2009. 8. 19. 매실의 계절~!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매실의 계절. 웰빙 바람이 부는데다가 매실농가가 많아져서인지 설탕 품귀현상마저 벌어진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하긴, 작년에 만든 매실 엑기스를 얼마나 잘 먹었는지 생각하면 그럴만도 한듯. 어머니께서 매실 엑기스 만드는 동안 나는 옆에서 열심히 매실을 빼돌려서 매실주 작업에 돌입. 검은 항아리에는 매실 원액을 한가득 만드는 중이고, 앞쪽 유리병은 매실주 숙성중. - 매실 엑기스 : 매실을 잘 씻어서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말린다. 매실 1kg당 설탕 800g을 넣는다. 잘 봉해서 숙성시킨다. - 매실주 : 매실을 잘 씻어서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말린다. 매실 1kg당 설탕 500g, 과실주용 소주 1,8리터를 넣는다. 잘 봉해서 숙성시킨다. 초반 며칠간은 설탕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준다. .. 2009. 6. 14. 에어로가든... 뼈저린 교훈 에어로가든 설명서에 보면 다른 패키지의 씨앗 (에어로가든 씨앗 패키지는 허브,상추,페튜니아 등 4종류임)을 섞어서 기르지 말라고 되어있길래 '흥.. 씨앗 패키지 팔아먹으려는 음모다!'라고 생각하며 철저하게 실용주의적 패턴을 만들었다. 민트1, 바질2, 상추4의 구성으로 그야말로 내가 실제로 써먹는 빈도와 용도에 기반을 둔 것. 그런데 기른지 보름쯤 지나니 확실히 문제가 불거져나온다. 상추와 허브의 자라는 속도가 월등히 차이가 난다는 것. 아무리 상추잎을 쳐줘도 자고 일어나면 또 자라서 허브를 가린다.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왼쪽 끝의 페퍼민트는 광량이 부족해 비실거리는게 눈에 보일정도. 흠... 앞으로는 상추만 기르고 허브는 화분에 길러야 할라나... 2009. 5. 23. 플랜트로닉스 펄사 590A 가끔 잊을만하면 지름신의 가호가 떨어지곤 하는데, 이것 역시 그런 물건.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폰 중에서는 거의 최상급이라고 불리는 '펄사 590'이다. 유재석이 쓰고 나왔던 헤드폰으로도 유명한 물건. 특히 동그란 범용 리시버가 포함된 590A 버전은 보통 18만~20만원 정도 하는게 정상. 그런데 이번에 수입업자가 떨이 판매를 하는지 14만원짜리가 옥션에 올라왔다. 그것도 15개 중에 14번째로 아슬아슬하게 Get. 역시 비싼 물건이 좋구나~ 예전에 쓰던 블투 헤드폰은 블루투스 1.1기반인데다가 넥밴드 형식이라 안경쓰는 나같은 놈에겐 쥐약이었는데 이건 아주 편안하다~ ㅠ_ㅠ 음질도 이정도면 어지간한 수준은 되고, 특히 중저음 때려주는게 블투 헤드폰치곤 의외일 정도. 2009. 4. 9. 라바램프 개조버전 지난번에 업로드했던 라바램프의 개조버전. 조명에 조광기를 달아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고, 전구를 100와트 할로겐으로 바꿔서 온도를 더 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온도를 낮게 맞추면 뭉실뭉실 움직이는 모습이 나오지만, 좀 높여서 살짝 끓는점까지 가열하면 이렇게 너울너울 움직인다. 왁스의 양도 좀 늘리고, 빨간 잉크를 좀 첨가했더니 약간 녹색 불빛이 나는게 특징. 뒤쪽 벽에 비치는 불빛이 오로라 같아서 왠지 마음에 든다. 폴포츠의 'Nessun Dorma'를 배경음악으로 영상클립도 만들고~ 이거 보면서 조용한 음악 하나 들으면 한두시간 금방 간다더니, 진짜 그럴듯. 2009. 3. 29. A4용지로 접는 CD케이스 활용도가 무시무시하게 높은 CD케이스 접기. 만들 일 있을때마다 인터넷 찾아다니는것도 지겨워서 낼름 업로드~ 2009. 3. 23.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