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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고 난 뒤 뒷맛이 씁쓸한 이야기들이 있다.
살인의 추억이나 미스트에서나 느낄 수 있을법한, 그냥 단순히 새드 엔딩이 아니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기분이 더럽고 꿀꿀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
부정적인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자체는 잘 풀어낸 명작이기에 더 그런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고랭순대의 만화들이 대개 그렇다.
해피엔딩이 없는 건 아닌데, 새드엔딩일때 더 몰입력이 있고, 새드엔딩을 넘어 '이건 대체 뭔...'이라는 감상이 터져나오는 전개일때 더 파괴력이 강하다.
귀염귀염한 느낌의 캐릭터들이 주로 나온다는데서 왠지 라쿤 아파트 느낌이 나기도?
이런 류의 영화나 만화 등에 흥미있는 사람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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