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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변신소녀물이다.
외계인들이 지구로 떨어지고, 얼떨결에 지구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소녀가 변신해서 이들을 해치운다.
단, 두가지 사실이 기존의 변신소녀물과 다르다.
1. 자동 변신이 아니다.
다시 말해, 빛이 번쩍번쩍 하면서 자동적으로 옷을 갈아입혀주는 다른 마법소녀들과는 달리, 여기선 코스튬을 주인공이 직접 갈아입어야 한다는 사실.
2. 주인공의 옷 갈아입는 속도는 기록적으로 느리다.
가끔 치마 입는 것을 잊고 등교할 정도로 맹한 스타일의 주인공. 옷 갈아입는 것 역시 느려터지기 짝이 없다. 때문에 외계인에 의해 입는 대다수의 피해는 주인공이 옷 갈아입는 동안 발생한다.
한마디로... '철저하게 노리고 만든 설정'이라고나 할까.
전투복에 '부르마'나 '투명 비닐 비옷'같은 엄한 물건들이 끼어있는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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