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젊을적 아내와 남아메리카로 떠날 것을 약속해놓고 결국 혼자 남게된 할아버지가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리고 노인공경 훈장만 달면 상급대원으로 진급 가능한 보이스카웃 소년, 미지의 거대 조류, 말하는 개 등이 함께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모험 이야기.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그렇듯이 약간의 진지한 교훈 및 생각할꺼리, 그리고 엄청난 양의 코믹 요소가 적절하게 혼합되어있다. 중-후반부에서 약간 질질 끄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웃기지도 않고, 감동적이지도 않고, 좀 질리게 만드는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특히 특유의 과장된 유머에 어울리는 적절한 캐릭터 조합은 여전히 볼만하다.
살짝 편집해서 약간만 짧게 상영했으면 더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