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사고싶은 걸 사고 나서 돈 다떨어지면 꼭 컴퓨터나 휴대폰, 자동차 등이 망가진다.
이것이 바로 극한의 지름을 추구하게 만드는 지름신의 시험.
독립하고 이것저것 채워넣고 대략 자리가 잡힐만 하니까 휴대폰이 고장났다. -_-;
충전이 안돼서 A/S센터에 가져가보니 메인 기판에 금이갔다고.
임시로 땜질은 했지만 금방 또 깨져나갈거라며 수리비는 15만쯤 든단다.
마침 SK우량고객 전용 휴대폰 할인이벤트중이길래 롤리팝으로 교체. 비용은 15만원. -_-;;;
지름신이 내곁에 있다는걸 증명하는 금액의 일치.
이런 우여곡절끝에 구입한 롤리팝폰. 대략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으로 출시된 폰인지라 영어사전이 핫키로 들어가고 싸이월드 연결이 기본메뉴에 들어가는 등 좀 적응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대략 만족이다.
무엇보다도 슬라이드폰은 통화할때 불편했는데, 이건 귀에서 입까지 커버리지가 되는데다가
크기도 의외로 스키니폰보다 그렇게 크지 않고, 무게도 꽤나 가볍고. 외부 LED도 반짝반짝하니 마음에 들고.
하지만 역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기능. DMB기능은 없지만 이건 스키니폰에서도 서너번밖에 써본적이 없고 (노트북으로 보는게 편하니...) 그 대신 외장메모리 지원, 블루투스 지원이 감격적이다.
스왈로브스키 아쿠아마린 휴대폰줄을 걸어놓으니 푸르딩딩한게 상당히 어울리면서 뿌듯한 느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