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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에로게임 프로그래머와 중학교 1학년 여학생.
단지 두 단어를 연결시키기만 해도 뭔가 위험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애경험 전무한 쑥맥같은 어른과, 요즘 아이같지 않게 순진한 여학생의 만남인지라 보는 사람이 웃게 만드는 소소한 연애사의 반복이다.
사실 연애사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게, 띠동갑 여학생에게 반해버린 남자의 전전긍긍 스토리가 주된 내용인지라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라기보단 (상당수의 모태솔로남들이 공감할만한) 순진남의 심리묘사와, 이보다 더 순진한 여학생이 만들어내는 러브 코미디정도라고 보는 편이 더 적당하겠다.
5권 완결인데다가 중간에 어설프게 심각한 내용이 나오지도 않고 그냥 가볍게 웃으며 읽기 좋은 내용.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기란 에로게임 미소녀들이 모니터에서 튀어나오기만큼이나 어려운 일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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