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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2황자 아렌은 불치병을 앓는 시한부 인생. 아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황제는 제국의 수호신인 드래곤에게 제국 보호의 맹약을 파기하는 대신 아렌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주인공 답게 전형적인 페로몬형 메리수. 드래곤도 반하고, 드래곤의 집사인 엘프도 홀딱 빠지고, 가끔 드래곤에게 놀러오는 상위 마족도 반하고... 참고로 앞서 열거한 캐릭터들은 모두 남성. -_-;
어느 정도로 좋아하느냐 하면 드래곤이 자기 드래곤 하트 뽑아줘서 불치병을 고쳐줄 정도.
드워프에게 사사받은 뛰어난 솜씨를 발휘해서 돈도 벌고, 가진바 능력도 뛰어나고, 게다가 숨겨진 신분이 제국의 2황자. 이런 조건을 써먹기 딱 좋은 환경인 아카데미(학원물)로 변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손발 오글거리게 만드는 설정에 대사지만 완전히 멘탈 붕괴될 정도로 엉망은 아니고, 그냥 이런 류의 소설이 취향이거나 나름 커버리지 안에 들어있다면 시간때우기 삼아 한번 읽어 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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