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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Daily_일상 생활67

이사 again~ 유학 갈 준비를 할겸 다시 본가로 이사. 저 가구들이 방 한칸에 다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의외로 다 들어갔다. 불행히도 홈바는 사라졌지만서도..ㅠ_ㅠ 본가에 들어오면서 구석에 박혀있던 구식 타이프라이터를 찾아내서 책상 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올려놓으니 제법 그럴싸하다. 내가 아끼는 깃펜과 함께 배치시키니 제법 앤틱 티가 나는듯. 2010. 3. 4.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크리스마스 시즌~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장식하는 것에 맞춰서 장식을 하면 대략 겨울철 인테리어는 이걸로 때울 수 있다. 하얀 자작나무 꽂아서 크리스마스 장식 달고 작년에 사놨던 여러 장식물을 재배치~ 홈바 앞에는 체크무늬 클로스 하나 깔고 솔방울+포인세티아 바구니를 셋팅. 더치커피 기구에는 지팡이도 하나 걸어놨다. 레터데스크에는 리스를 달고 크리스마스 클로스를 깔아주는 것으로 완료~ 홈 제어판 옆에는 양말 걸어두고, 여기도 리스와 크리스마스 클로스를 깔아주는 걸로 완료. 왠지 모과와 귤이 그럭저럭 어울리는듯. 이케아 캐비넷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달아주고~ 토끼 인형에 산타모자 씌워주고 선물주머니 옆에 놓는 것으로 끝. 작년에 비해 방이 커졌는데 장식은 그대로 쓰다.. 2009. 11. 21.
유성을 찍다 매년 11월 중순경이면 나타나는 사자자리 유성우. 33년마다 특히 유성이 많이 보이는 극대기가 찾아온다는데 올해가 바로 그 해다. 내가 아무리 잠이 많기로서니 33년만의 기회를 놓칠까보냐. 새벽 4시~6시가 절정이라길래 4시반에 두툼한 옷을 입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보통 유성을 찍을땐 셔터스피드 5분정도 준다던데 내 카메라는 똑딱이 수준인지라 15초가 한계. 게다가 사진을 찍고 나서 처리하고 저장하는데도 거의 15초정도 걸린다. 그 넓은 하늘에서 별똥별 떨어지는 자리 찾기도 힘든 판에 확률을 절반으로 떨어트리니 이건 뭐 거의 불가능.. ..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장 건졌다. -_-v 맨눈으로 본건 4개. 내가 미처 보지 못한건 카메라가 한개 건졌다. 그러면, 소원을 5개 빌 수 있는건가? 2009. 11. 18.
겨울철 대비 완료 이젠 아침마다 블라인드 너머로 찬기운이 들어오길래 슬슬 겨울철 준비 시작. 본가에서 겨울용 두꺼운 이불 업어오고, 판넬 히터를 하나 장만했다. 특히 저 판넬 히터(침대 옆의 네모난 흰색 라디에이터같이 생긴 물건), 전원 넣자마자 뜨거워지는데다가 다른 전기히터처럼 붉은 빛이 나오지도 않아서 침실 조명으로 딱 좋은듯. 책장으로 분리해둔 침실 공간은 원룸에서도 극히 일부라서 왠지 가스보일러 틀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장만했는데,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바퀴도 달려있어서 공부할땐 책상 옆에 놓고 쓰다가 잘땐 침대옆으로 이동~ 이걸로 올 겨울 버틸 준비 완료! 2009. 10. 26.
내 방이 신문 기사로 나오다니~ 오늘자 한겨레 신문 특집 섹션. 자취남 특집 섹션을 만들면서 내가 사는 이야기도 함께 들어갔다. 역시 마이홈의 하이라이트 홈바 사진이 크게 실리고~ 과일샐러드와 고로케 사진, 만드는법도 함께 실렸다. 덤으로 독립하고 나서 느낀점이라던지 이것저것 인터뷰 내용도 수록. 냐하하하~ 이제 TV에 나올 일만 남은건가! 2009. 10. 15.
독립의 결과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제 독립한지 한달정도. 슬슬 틀이 잡히는듯. 23평짜리 원룸이지만 오피스텔이라 실평수는 그닥 넓지 않다. 침실공간을 따로 분리시키느라 책장을 세운것도 모자라 홈바에 오븐 수납장 크리티컬...-_-;; 그래도 가구 색깔을 어느정도 통일시킨 덕분에 난잡한 느낌은 안드는듯. 침대 주문하고 커버 씌웠는데 하도 홀아비틱 내지는 고시준비하는 자취생틱한 느낌이 들어서리 할수 없이 동대문까지 원정나가서 직접 원단 끊어 맞춘 러너. 역시 비싼 천은 비싼 값을 한다...라지만 너무 비싸..OTL 보일러실 문이 마음에 안들어서 세계여행 사진 찍었던 걸로 도배~ 폴리몰리 빈백의자는 소파대용으로 샀는데 앉을때마다 다시 일어나기 싫어지는게 단점. 홈바는 아래쪽에 사진 따로 올렸으니 패스. 오븐 수납장과 그.. 2009. 9. 20.
홈바 완성버전~ 이번에 독립하면서 예전에 사모아뒀던 칵테일, 커피, 홍차 등등을 한자리에 모은 결과물. 안그래도 공간 부족한 원룸에 홈바라니 이게 왠 사치냐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여기에 오븐까지 들여놓으면서 정상적인 원룸 라이프는 포기한지 오래...OTL 가족들이 워낙 자주 활용하기 때문에 본가에 놓고 온 빙삭기 대신 분쇄기능 있는 업그레이드 된 빙삭기로 바꿔놓은게 제일 큰 변화일듯. 아~ 왠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구낭... 2009. 8. 30.
매실의 계절~!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매실의 계절. 웰빙 바람이 부는데다가 매실농가가 많아져서인지 설탕 품귀현상마저 벌어진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하긴, 작년에 만든 매실 엑기스를 얼마나 잘 먹었는지 생각하면 그럴만도 한듯. 어머니께서 매실 엑기스 만드는 동안 나는 옆에서 열심히 매실을 빼돌려서 매실주 작업에 돌입. 검은 항아리에는 매실 원액을 한가득 만드는 중이고, 앞쪽 유리병은 매실주 숙성중. - 매실 엑기스 : 매실을 잘 씻어서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말린다. 매실 1kg당 설탕 800g을 넣는다. 잘 봉해서 숙성시킨다. - 매실주 : 매실을 잘 씻어서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말린다. 매실 1kg당 설탕 500g, 과실주용 소주 1,8리터를 넣는다. 잘 봉해서 숙성시킨다. 초반 며칠간은 설탕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준다. .. 2009. 6. 14.
에어로가든... 뼈저린 교훈 에어로가든 설명서에 보면 다른 패키지의 씨앗 (에어로가든 씨앗 패키지는 허브,상추,페튜니아 등 4종류임)을 섞어서 기르지 말라고 되어있길래 '흥.. 씨앗 패키지 팔아먹으려는 음모다!'라고 생각하며 철저하게 실용주의적 패턴을 만들었다. 민트1, 바질2, 상추4의 구성으로 그야말로 내가 실제로 써먹는 빈도와 용도에 기반을 둔 것. 그런데 기른지 보름쯤 지나니 확실히 문제가 불거져나온다. 상추와 허브의 자라는 속도가 월등히 차이가 난다는 것. 아무리 상추잎을 쳐줘도 자고 일어나면 또 자라서 허브를 가린다.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왼쪽 끝의 페퍼민트는 광량이 부족해 비실거리는게 눈에 보일정도. 흠... 앞으로는 상추만 기르고 허브는 화분에 길러야 할라나... 2009. 5. 23.
라바램프 개조버전 지난번에 업로드했던 라바램프의 개조버전. 조명에 조광기를 달아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고, 전구를 100와트 할로겐으로 바꿔서 온도를 더 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온도를 낮게 맞추면 뭉실뭉실 움직이는 모습이 나오지만, 좀 높여서 살짝 끓는점까지 가열하면 이렇게 너울너울 움직인다. 왁스의 양도 좀 늘리고, 빨간 잉크를 좀 첨가했더니 약간 녹색 불빛이 나는게 특징. 뒤쪽 벽에 비치는 불빛이 오로라 같아서 왠지 마음에 든다. 폴포츠의 'Nessun Dorma'를 배경음악으로 영상클립도 만들고~ 이거 보면서 조용한 음악 하나 들으면 한두시간 금방 간다더니, 진짜 그럴듯. 2009. 3. 29.
A4용지로 접는 CD케이스 활용도가 무시무시하게 높은 CD케이스 접기. 만들 일 있을때마다 인터넷 찾아다니는것도 지겨워서 낼름 업로드~ 2009. 3. 23.
라바램프(마그마램프) 제작 완료~! 라바램프, 혹은 마그마램프라고 불리는 조명. 갑자기 하나 갖고싶어서 알아봤는데 예전에 중국산 라바램프가 한번 들어온 이후 지금은 품절된 상태. 그렇다고 해외배송 주문하자니 가격이 후덜덜하고... 냅다 만들어버렸다. -_-; 1리터들이 유리병에 색깔입힌 양초를 녹여서 부어넣고 식힌다. 다 식으면 99.9% 알콜(화공약품 상점에서 1리터에 7천원씩 팔고있음)을 넣어준다. 100와트 전구 위에 올려주면 왁스가 녹으면서 대류현상에 따라 동영상처럼 빙글빙글 돌기 시작. 넋놓고 보고 있노라면 왠지 최면 걸리는듯한 느낌. 2009.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