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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견문록 /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마음산책 (2009)
러시아어 동시통역사 겸 작가인 일본인의 음식 이야기.
직업과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그에 얽힌 이야기와 추억이 담겨 있다.
할바(Halva:러시아와 중동 지역의 달달한 디저트)나 스트로가니나(러시아어로 대팻밥. 혹한의 추위에 갓 잡은 생선이 몇 초만에 꽁꽁 얼면 대패로 갈아서 보드카와 함께 먹는다)처럼 흔히 접할 수 없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인데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도대체 무슨 맛일까?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특징.
각종 민간 설화와 역사 자료 등 풍부한 문헌이 함께 등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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