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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리에겐 중동 어디쯤에 위치한, 이라크한테 쥐어터졌던 나라 정도로밖에 인식되지 않는 곳.
(좀 더 나이 많은 사람이라면 호메이니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나라가 겪은 아픔은, 동족상잔과 외세의 침략과 민주화 운동의 희생은 우리나라와 너무도 닮아있다.
그리고 그 격동의 사회에서 자라난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 이것이 바로 '페르세폴리스'
간만에 보는 프랑스 애니메이션답게 주제의식이 있고, 사회비판적인 면모가 강하다.
만화영화를 가볍게 머리식히는 용도로 기대한다면 이 애니메이션은 매우 실망스러울지도 모른다.
다행히(?) 국내 개봉관이 몇개 안되었던지라, '아는 사람만 아는' 애니메이션이 되어버렸고
그 결과 네이버 평점은 칭찬 일색이다.
만약 민주화 운동이나 여성 운동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봐둬야 할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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