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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말기. 갈리아족이 국경을 위협하며 남하하는 가운데, 아무런 지원군 없이 국경을 지키는 로마 최후의 장군이 펼쳐내는 이야기.
'글래디에이터'의 초반 전투장면이 이 소설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도 하는데, 사실 전투의 박진감이라던가 하는 부분은 상당히 떨어진다. 이 소설은 무기나 전투 편제, 전투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서히 멸망해가는 제국의 혼란함, 강 건너편 '야만인'들을 바라보는 '문명인'들의 두려움과 공포를 표현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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