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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Movie_영화

써로게이트

by nitro 200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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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법한 소재. 사람들은 집에 편히 누워 써로게이트라고 불리는 로봇들을 조종하고, 로봇에 달린 감각장치를 통해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낀다. 사고의 위험도 없고, 현실의 나보다 육체적으로도 더 뛰어나고 매력적이다.

늘 그렇듯이 이에 반대하는 집단이 등장하고, 그 뒤에 숨겨진 모종의 음모가 드러나고, 브루스 윌리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한다.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그닥 특별할 게 없지만 세계관과 써로게이트라는 소재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특히 다른 미래 영화에 비하면 이건 왠지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기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다. 실제로 웹3.0의 개념 중에는 이러한 것도 있지만.. 이건 KM 카데고리에서 다루기로 하고 패스~

공각기동대나 매트릭스 분위기의 소재를 브루스 윌리스 식으로 풀어나가는 영화라고 보면 될듯. (비슷한 예로는 윌 스미스식으로 풀어나간 아이 로봇이 있다)

뛰어난 명작까진 아니더라도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꽤나 볼만한 영화인데 어째서 이렇게 보는 사람이 없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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