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1 히카루의 달걀 히카루의 달걀 /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오퍼스프레스 (2016)쇠락해가는 시골 마을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무라타 지로. 벼농사를 짓는 친구에게서 최고급 쌀을 받아 최고급 달걀을 얹어 회심의 달걀밥을 만든다. 이것으로 사람들을 모아 마을을 부흥시키겠다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주인공은 바보스러울만치 착하고, 지로를 돕는 주변사람들 역시 착한 사람들 뿐이고, 일은 순조롭게 성공해서 모두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엔딩. 뭐랄까, 요즘 애들이 보는 동화책도 이보다는 더 악역이 많이 나오고 긴장감 있을 듯.하지만 소설의 색깔 자체가 힐링 소설인지라 그렇게 심하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오히려 거슬리는 건 일본에서만 국민 음식 취급받는 달걀밥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공감하는 게 힘들.. 2024.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