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592 연애 디스토션 간만에 뭔가 코드가 맞는듯한 만화 발견. 물론 '걸프렌드도 없는 놈이 연애 이야기에 코드 맞을 일이 뭐가 있냐!'라면 할 말은 없지만서도... 상당히 재밌다. 특히 데드라인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듯하면서도 왠지 일상의 분위기를 풍기는 애매모호함도 갖추고 있는게 매력. 그나저나 '개'라니.. 상당히 독특한 시각.. '고양이'는 많이 봤어도.. 하지만 의외로 '앗. 그러고보니 그럴지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나저나... 이제 탑리스(Topless) 정도는 전체연령가 판정을 받는구나... 2005. 3. 15. 초록 덮개 허브 매직이라는 분야를 공부하면서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들.. 결국 허브 매직은 위치크래프트에서 파생된 로우 매직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의문. 그러나 답은 항상 의외의 장소에서 나온다. 식물을 통한 더 높은 정신세계로의 도약. 아마 이 책은 그 도약을 위한 훌륭한 발판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2005. 3. 11. 채지충 중국 고전만화 만화라기보다 도서쪽으로 분류해야 할 정도로 무게를 지닌 물건들. 채지충 중국 고전 만화 전집 : 58만원짜리를 19만 5천원에. 여기다 덤으로 만화 삼국지 세권.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마일리지 19500원에 +2000원 해서 채지충 불교만화 셋트 3권 + You & I 예전에 칠성문화사인가 하는 곳에서 나왔던 것을 채근담 한권만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눈에 띄길래 완전히 구입. 고전은 만화로라도 읽어두면 정말 도움이 된다. 2005. 2. 25. 세계 미스테리 걸작선 나는 단편이 좋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책을 볼때, 만약 그 글이 단편이라면 우선 5점은 주고 시작한다. (옵니버스식 구성이라면 10점) 화려한 정식 풀코스 요리보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를 더 좋아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런 의미에서 '세계 미스테리 걸작선'과 같은 단편 모음집은 '단편'에 '걸작'들이 모인 책이니 어떤 의미에서는 보증수표만큼이나 확실하다. 개인적으로 추리물은 '머리를 아프게 하지만 않을 정도의 수준. 그러나 말도 안되는 추리는 질색'이라는 심정이기에 단편이 더욱 빛난다고 생각하는 분야. 때문에 유명 작가의 장편은 머리 아파서 싫고, 그렇다고 요즘에 쏟아져 나오는 추리 만화는 너무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맞지 않는다. 즉, 단편 추리물이야말로 가장 좋아하는 장르중에 .. 2004. 10. 16. 이전 1 ··· 47 48 49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