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90 거시기 제목이 참 사람 잡아끄는 무협소설. 하지만 실제로는 클 거, 비로소 시, 기록할 기를 써서 거시기다. 거대한 시작의 기록이라... 그냥 줄여서 읽기가 좀 거시기해서 그렇지 뜻은 좋다. 주인공 독고전륜은 화화공자가 되기 위해 사기꾼에게 남은 재산 홀딱 갖다바쳤는데 어찌어찌하다 영약을 먹고 극강 내공을 소유하게 되고, 그러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여자가 줄줄줄 따라다니고, 강호의 안녕을 위협하는 사건들을 척척척 해결하고, 정파와 마교 안가리고 높은 위치에 오르고... 뭐 그런 내용. 전형적인 양산형 무협소설이긴 한데, 그래도 그 과정이 지나치게 지루하거나 몰입도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큰 기대없이 시간때우기용으로, 코믹 무협 본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으면 좋을듯. 2012. 4. 9. 이계만화점 가난한 고등학생 하빈이 집 앞에서 발견한 이계연결통로. 이 통로를 지나가면 나오는 곳은 오만가지 세계의 거주민들과 물건들이 모인 만화점. 이 세계에선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무공 비급과 영약에서부터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종족에 이르기까지 다 등장한다. 그 뿐 아니라 가게 바깥은 필드와 던전이 나타나며 갖가지 몬스터들이 등장하고, 이 몬스터를 잡거나 필드를 통과하면 당연히 아이템을 습득한다. 그야말로 무협, 판타지, 게임소설을 뒤섞어놓은 환경에 현실에서 마주치는 문제가 엮이며 이계진입물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전개가 난잡하거나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 단지 소설 전체에 걸쳐 주제의식같은게 별로 없고, 그러다보니 뒷부분 가면서 결말이 완전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다는 단점이 있.. 2012. 4. 8. 걸인각성 '만선문의 후예'를 썼던 김현영 작가의 무협소설. 하늘이 내린 대기만성형 인물인 주인공이 너무 게으른 나머지 부모가 하늘의 계시를 받들어 거지가 되라고 집에서 내보내고, 개장수 밑에서 고된 수련을 거치며 견왕(개들의 왕)이 된 후, 타락한 개방을 새롭게 뜯어고치며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내용. 개인적으로는 만선문의 후예보다 후한 점수를 주기는 힘들 듯 싶다. 전체적으로 너무 산만한 느낌이 들어서 몰입을 방해하는 데다가 곳곳에 유머 요소로 넣은 개그가 너무 더러워서 비위가 상하기 때문. 물론 더러움을 강조하는 개그도 잘만 하면 웃음을 자아낼 수 있지만, 이 소설에선 실패인듯. 때로 빚은 만두와 쉰 개밥국물이라니...-_-; 못 볼 정도로 엉망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굉장히 뛰어난 점도 없는 평작. 다만 내용.. 2012. 4. 7. 호박랜턴 : Pumpkin lantern 얼마 전 갈레이나에 놀러갔다가 인테리어 소품 상점에서 보곤 질러버린 물건. 양철로 만든 할로윈용 호박 랜턴이다. When I went to Galena, I found this in a interier decoration shop. It's a halloween pumpkin lantern, which is made of tin. 안에 티라이트 캔들을 넣으면 이렇게 웃는 모양 호박 불빛이 나타난다. 고리에 걸어둘수도 있고, 따로 떼어놓을 수도 있어서 할로윈 소품으로는 딱인듯. With tealight candle, it shows smiling pumpkin jack's face. I can hang it on the stand, or seperate it and put on my hand. 2011. 10. 29. 물병 주머니 만들기 : How to make a water bottle pouch 보온물병 가지고 다니는게 번거로워서 물병 주머니를 하나 사려고 돌아다녔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딱 맞는 사이즈가 없다. 예전에 캄보디아 여행 갔을때 길거리에서 팔던 물병 주머니를 떠올리고 한번 만들어보기로 결정. 준비물은 등산용 고리, 삼끈, 가위. It is too inconvenient to bring water bottle, so I looked around for a pouch. But there was no size for my travel mug. I remembered that I saw a sisal water bottle in cambodia, so I decided to make it by myself. First of all, I prepared rinf, sisal and scisso.. 2011. 10. 23. 아수스 eee슬레이트 : ASUS eee slate (EP121) P1501bta를 사용한지도 어언 5년. (http://blackdiary.tistory.com/35) 아직도 잔고장 하나 없이 잘 돌아가지만, 슬슬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기 어려워지고, 결정적으로 XP의 한계가 눈에 띄기 시작하는지라 새로운 노트북을 질러버렸다. I used p1510 for 5 years. (http://blackdiary.tistory.com/35) It works great, but limitations of XP forced me to buy a new laptop. 인터넷 강의를 들으려면 윈도우 기반 노트북이어야 하는 관계로 애플 제품군은 탈락. 터치 기능이 있는 제품을 워낙 오래 써와서 반드시 타블렛 기능을 제공할것. 무게는 한손으로 들고 작업할 수 있는 1~1.5kg 내외... 2011. 8. 30. 스머프 : The smurfs 어렸을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한 스머프. 개인적으로는 3D처리된 스머프보다는 옛날의 2D 스머프들이 더 귀엽다고 생각되지만서도~ I enjoyed this movie with memories of my childhood. Personally I feel old smurfs are cuter than 3D computer graphic smurfs~ 전반적인 영화 내용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가족 코메디. 어린아이들이 웃을만한 유머에, 가족간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을 중시하는 메인 스토리까지. 입체 효과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장면들이 곳곳에 들어있기 때문에 말로만 3D를 표방하는 영화들과는 달리 3D 상영관에서 봐도 아쉽지는 않을듯 하다. 아들딸 손잡고 가서 함께 보는 영화라고나 할까. This is a typ.. 2011. 8. 3. 반딧불이 : Firefly 집 앞마당에 뭐가 반짝거린다 싶더니만 저녁때가 되니 반딧불이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군대 있을때 산속에서 본 이후로 이렇게 많이 날아다니는 건 처음 보는듯. 선선한 바람 쐬면서 반딧불이 구경하고 있으니까 왠지 즐겁다. Fireflies begin glittering in my lawn. After sunset, there are more and more fireflies are bunched together. This is second time that I see these lots of fireflies. In the evening, with cool wind, watching fireflies' dancing make some pleasure for me. 2011. 7. 4. 번개폭풍 : Thunder storm 이 동네는 장마철이 따로 없는 대신 날씨가 참으로 변화무쌍하다. 아침에는 햇빛이 쨍쨍 나다가도 점심때 TV 보다보면 갑자기 토네이도 경보가 뜨고 비가 억수로 쏟아지다가도 거짓말처럼 개기도 한다. Unlike Korea, this area has no certain rainy seaon. Instead the weather is unpredictable. Sunny in the moring, and tornado warning in the afternoon news. Hard rain stops suddenly, and sunshine comes out. 이런 날씨엔 창가에서 몇장만 찍어도 번개 사진을 금방 찍을 수 있다. In this weather, I can take photo of thunder v.. 2011. 7. 3. 솜사탕 기계 : Cotton candy maker 어릴적부터 솜사탕 기계는 꼭 갖고싶었던 물건 중의 하나. '조미료'인 설탕을 넣어서 '과자'인 솜사탕이 나온다는게 마치 구리나 납을 넣으면 금이 되어 나오는 기계를 보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 When I was a little child, I really wanted buy a cotton candy maker. It looked like a alchemic machine that makes gold from copper or lead, because it makes confectionery; cotton candy from seasoning; suger. 한국에 있을땐 죄다 상업용 대형 기계밖에 없었는데 미국에 오니 가정용으로 조그맣게 만들어진 물건이 있어서 구입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다가 .. 2011. 6. 6. 자동차 구입 : Purchasing a car 자동차 구입. 내가 지른건 아니고 아내가 사준거~ I purchased a car. Actually, my wife bought it for me. 유학생 신분에 비싼차는 못살테고 중고차 중에 저렴한걸로 하나 사려고 기웃거리던차에 마침 마일리지도 얼마 안되는 새차가 매물로 나와있길래 낼름 구입했다. 2011년형 도요타 캠리 XLE. 풀옵션이라서 선루프에 가죽시트에 좌석엔 열선까지 다 깔려있는게 마음에 든다. As a student, I planed to buy a cheap pre-owned car. So I looked around some auto-shops and found a car that looks like almost new. 2011 Toyota Camry XLE. I like this c.. 2011. 5. 23. 암탉 헨리에타 : Henrietta the hen 아울렛에 놀러갔다가 주방용품점에서 발견한 물건, "암탉 헨리에타". When I went to outlet, I found this "Henrietta the hen" in the kitchen supply shop. 처음엔 어디 쓰는 물건인지 몰라서 호기심에 살펴봤는데 용도를 보니 마침 딱 필요한지라 하나 구입했다. At the first time, I couldn't imagine the function of this product. But after manual reading, I purchased because it is really necessary for me. 그 정체는 바로 달걀 조리기. 기계에 물을 한컵 붓고 달걀을 올려놓은 다음, 뚜껑을 덮고 몇분쯤 기다리면 삐릭삐릭하는 닭울음소리가 들.. 2011. 5. 16.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