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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파워샷 SX30is s2is가 고장나서 A/S센터에 문의해보니 렌즈가 통으로 수명이 끝난지라 수리비로 15만원을 부른다. -_-; 이 기회에 생일때 축하금 받은걸 보태서 질러버린 sx30is. s1is를 샀다가 중고로 팔고 s2is로 기변한 후 하도 오랫동안 써서인지 이젠 이 씨리즈가 완전히 손에 익어버린 듯 하다. s2is의 경우 사진파일 넘버링이 9999까지인데 이걸 세번 리셋시켰으니.. 3만장 넘게 찍는동안 수고해준 s2is에게 심심한 감사를~ 오랜 세월동안 캐논의 하이엔드 일족은 많이도 나왔다. s1is - s2is - s3is - s5is(s4is는 왜 발매가 안된거지?) - sx10is - sx20is - sx30is의 라인업이니 그야말로 386 쓰다가 쿼드코어 쓰는 느낌이랄까~ 일단 외형상의 차이점이라면 LCD.. 2010. 10. 15.
문명5 워낙 엄청난 중독성으로 인해 악마가 만들었다는 소문이 자자한 문명5. 어떤 게임인지 구경이나 해보자고 덤볐다가 정신차려보니 아침해가 뜨고 있더라...라는 소문에서부터 알고보니 그 아침해가 다음날 아침이 아니라 이틀 후 아침이더라...라는 이야기까지. 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랜덤으로 형성되는 세계지도에서 자신의 국가를 발전시켜서 세계정복을 하면 끝. 그런데 문제는 '조금만 더 하면 르네상스 시대 들어갈거 같은데' '조금만 더 하면 바로 옆에서 까부는 로마를 쓸어버릴 수 있겠는데' '조금만 더 하면 만리장성을 지을 수 있겠는데'하는 식으로 조금만 더 하게 만들고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생기게 만든다는거. 뭐, 일단 세계정복 한번 하고 나면 흥미가 급속도로 식어버리는 류의 게임이고, 아무리 좋게봐도 4가지 승리조.. 2010. 10. 13.
이번 생일때 새로 구입한 SX30is. 무려 35배 광학줌까지 당길 수 있다. 오늘 창문열고 찍어본 달샷. 가운데가 아니라 약간 주변부에 찍히는 바람에 뭉개진 감이 있는게 아쉽다. 크롭 후 50% 수준으로 축소. 나중에 날잡아서 제대로 한번 찍어봐야겠다. 2010. 10. 12.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자기계발서 류의 책이 가장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독자층은 '지금 뭔가 일이 잘 안풀려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사랑때문에 나 자신을 포기하게 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보기에 괜찮을 영화일듯. 사랑에 얽매이는 것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서 떠난 여행. 이탈리아에선 먹고, 인도에선 기도(명상)하고, 발리에선 다시 사랑한다. 어찌보면 뭐 이런 헛수고에 삽질이 다 있나 싶겠지만, 세상만사 결국 이렇게 다 돌고 돌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것. 그게 이 영화가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 아닐까싶다. 다만 문제는 한곳에서 일어난 일만 갖고도 영화 한편 찍을 내요을 옴니버스식으로 쑤셔넣어서인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거. 무려 두시간 반짜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이 툭툭 끊기는 느낌이다. 일.. 2010. 10. 11.
마비노기 드래곤투스 개조완료 지난번 실린더 개조에 이어, 이번엔 드래곤투스 개조 완료. 장인개조가 체68 뜬건 살짝 아쉽지만 그래봤자 체력 2 차이니 그냥 쓰기로 결정. 다행히 개조석이 한번에 다 박혀서 푸개석 3개로 개조가 끝났다. 맥뎀 125에 체력 +123. 접미 인챈은 뭘 바를지 고민중. 대세는 악어 인챈이지만 난 자이언트 지지를 안하니...-_-;; 2010. 10. 8.
상추재배 시작 각종 채소값이 너무 올라서 "식당에 가서 김치 더 달랬더니 김치는 너무 비싸서 못주고 고기를 주더라"라거나 "삼겹살을 상추에 싸먹는게 아니라 상추를 삼겹살에 싸먹는다" 등등 흉흉한 소문이 도는 현실. 그랫 원래는 유학가고 나면 관리할 사람이 없을것같아 잠시 중단시켜놨던 실내정원을 다시 가동시켰다. 예전엔 여러가지 허브를 이것저것 섞어서 길렀지만, 이번엔 오로지 상추 한종류. 7개 포트를 전부 상추로 심었다.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심은지 이틀만에 싹이 올라오는 녀석도 있으니 그닥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될듯~ 집에서 기르는 상추는 워낙 연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좋지만 대량생산이 안된다는게 단점이었는데, 아예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상추 재배를 시도하는 셈. 과연 어떻게 될라나~ 2010. 10. 7.
LED TV - 삼성 파브 55인치 내가 지른건 아니지만, 이번에 바꾼 TV. 3년쯤전에 보르도를 샀으니 아직 바꿀 시기는 아니지만, 이사하고나서 거실이 워낙 넓어진데다가 기존의 스피커 음질에 비하면 아무래도 40인치 화면은 좀 딸리던 차에 55인치 LED로 확 바뀌었다. 3D기능이 있지만, 2D를 강제로 3D로 바꾸는건 별로 권장할만한 기능이 아니고 결국 3D 블루레이 타이틀이 나와줘야 하는데,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할듯. 황후화나 오페라의 유령같은, 좀 화려한 영상이 돋보이는 걸로 블루레이 몇장 사봐야겠다. 우째 서비스로 준게 다 애니메이션이냐...-_-;; 일단 화면이 커지니까 이젠 뒤로 물러나서 소파에 앉아 봐도 편하다는게 제일 큰 장점. 하지만 개인적으론 PDP 63인치를 사자고 했는데...ㅠ_ㅠ (63인치 PDP가 55인치 L.. 2010. 10. 5.
신부 이야기 엠마, 셜리 등으로 유명한 (그리고 그 특유의 오타쿠 기질과 장인정신으로 더 유명한) 모리 카오루의 다음 작품, 신부 이야기. 배경은 중앙아시아. 어린 신랑에게 시집간 젊은 처자의 이야기. 아직 2권까지밖에 나오지 않은 관계로 큰 줄거리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양탄자에 자수넣기나 토끼사냥 등 소소한 이야기만으로도 나름 재미있다. 특히 이 작가의 오타쿠 정신은 융단이나 나무기둥 조각, 유목민 의상 등을 그려낼 때 빛을 발한다. 스크린톤을 바른게 아니라 하나씩 펜으로 선을 그어 그려낸 그림들. 2권에서 나왔던 대사처럼 이 그림에는 "정신이 아득해질만한 시간과 수고, 그리고 마음과 기도가 깃들어있다." 2010. 10. 1.
레지던트 이블 4 갈수록 줄거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레지던트 이블 4. 3편부터 슬슬 망가지기 시작하더니 4편에서는 거의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듯하다.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 대다수가 겪는 문제지만, 짧게는 몇시간에서 길게는 며칠씩 걸려 플레이하는 게임의 줄거리를 96분짜리로 압축시키다보니 관객 몰입도가 떨어지는건 당연지사. 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저게 왜 저렇게 되는지 모르고, 게임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던 이야기가 싹둑싹둑 잘려나간 것에 분노를 느낀다. 특히 3D 효과는 왜 넣은건지 이해가 안된다. 입체감을 느끼려면 아바타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배경이 여러겹으로 중첩되어 원근감을 느낄 여지가 많거나,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듯한 오브젝트 (예를 들면 총알샷) 등이 많아야 하는데 극히 일부 장면을 제외.. 2010. 9. 28.
시라노 연애조작단 남자는 여자마음 모르고, 여자는 남자마음 모르다 보니 연애 상담의 수요는 언제나 있기 마련. 검색엔진에 '연애상담'만 치면 수두룩하게 쏟아져 나오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이런 소재를 갖고 만든 영화들 역시 많다. "Mr.히치"나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 등등. 하지만 이 영화는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풀어낸다. 줄거리의 베이스가 된 프랑스 연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서처럼,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연애편지를 대신 써주는, 한마디로 내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뤄주는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과거에 헤어졌던 연인에 대한 미련. 그리고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가 사랑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중간중간에 재밌는 대사나 그럴듯한 멜로 대사도.. 2010. 9. 27.
Orisinal - Morning Sunshine http://www.ferryhalim.com/orisinal/ 따뜻한 느낌의 귀여운 플래시 게임으로 유명한 사이트. 타임킬링용 미니게임이 가득 모여있다. 그러면서도 은근 중독성이 강해서 아는 사람들은 항상 즐겨찾기에 넣어두는 곳. 2010. 9. 23.
마비노기 제련 1랭 드디어 대망의 제련1랭. AP대비 솜씨 스탯 증가가 탁월하지만, 공포의 미스릴 실패수련때문에 올리기 어려운 스킬이기도 하다. 뭐, 돈 많으면 그냥 광석 대량구입해서 돌리면 하루이틀만에도 찍는다지만 난 근성으로 야금술 이용해가며 캔지라...OTL 덕분에 야금술도 덩달아 1랭. -_-; 그나저나 마의 윈드밀과 연금술 마스터리는 언제 마저 찍나... 201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