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90 안경착용자가 구글글래스를 사용하는 5가지 방법 구글 글래스를 구입해서 쓸 정도로 컴퓨터 모니터를 주구장창 들여다보는 사람이라면 안경을 썼을 확률이 엄청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경 사용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던 구글 글래스. 그래서인지 개발자들은 이번에 도수있는 렌즈 부착이 가능한 구글글래스 안경테를 출시하면서 개발자 블로그에 '우리가 만약 안경 사용자를 위한 프레임을 만들라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동전 하나씩 받았다면... 아마 엄청 많은 돈을 받았을 겁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도수있는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는 방법엔 대략 다섯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을 듯. 0. 라식수술은 답이 아니다. 다섯가지 방법을 꼽기 전에 주의할 점이라면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시킨 경우, 구글 글래스 착용이 힘들다는 사실. 구글 글래스 홈페이지에.. 2014. 2. 22. 눈폭풍 : Snow storm 한국에도 눈이 많이 오는 모양이지만, 미국 동북부 역시 눈폭풍으로 몸살을 앓는 중. 그나마 뉴저지는 나름 따뜻해서 괜찮은 반면 여기보다 좀 더 춥고 눈 많이 오는 동네들은 그야말로 투모로우 영화를 찍는 듯 하다.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였는데, 온 동네 새들이 다 모여앉았다. 빵 부스러기라도 발견한건가? 눈 내린 다음날. 겨울에도 잎이 무성한 상록수들은 무슨 외투를 입은것마냥 눈이 두툼하게 쌓였다. 며칠 지나서 찍은 사진. 눈이 내리면서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다보니 나무들이 눈에 뒤덮힌게 아니라 얼음에 뒤덮혔다. 눈이 쌓인 것과는 다르게 나뭇가지 모양 그대로 살리면서 하얗게 얼어붙은게 벚꽃 핀것마냥 예쁘다. 2014. 2. 11. 황금신수 나한 작사의 황금신수. 마교 교주였던 주인공은 이래저래 뒷통수맞고 죽음 직후 과거로 회귀해서 새 삶을 사는데, 이거 웃긴게 주인공을 배신했던 악당들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과거로 돌아오는 와중에 덤으로 회귀하게 된 것. 다른 회귀물처럼 미래를 다 알고 있으니 그걸 따라가며 대박을 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깽판을 쳐서 미래를 바꿔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큰 맥락은 그대로 둬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원래 역사대로 일어나게 만들고, 이걸 이용해 돈이나 영약을 챙겨야 하는게 딜레마. 뭐랄까, 독특한 설정은 좋았는데 전반적인 내용이 이를 받쳐주질 못한다. 전작인 황금백수는 그래도 전반부에서 중반부까지는 꽤 괜찮았는데 이건 전체적으로 좀 다운그레이드 되었다고나 할까. 게.. 2014. 1. 11. 학교 기숙사 - 거실 처음에 학교 기숙사로 이사했을 때의 모습. 전에 살던 어바나 샴페인은 시골 도시라서 그런지 집세가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았는데 여기는 기숙사라고 해도 월세가 두배. 게다가 처음 들어왔을때의 그 암담함이란...-_-; 마감 덜된 포스가 팍팍 풍기는 시멘트 블록의 재질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다가 천장 곳곳에 깔린 화재 대비 스프링쿨러 라인의 압박. 리모델링한 기숙사로 옮겨준대서 좋아라 참고 있었는데 막상 이사한 곳은 창틀을 새것으로 교체한 것 빼곤 바뀐게 하나도 없다 OTL 그래도 가구 들여놓고 커튼과 양탄자를 깔아두니 나름 스위트 홈 분위기는 나는 듯 하다. 마음같아서는 페인트 칠을 다시 하고 바닥도 다 뜯어서 나무 바닥으로 깔고 싶지만 학교 기숙사인지라 못 하나 박는것도 조심스럽다. 애쉴리 2인용 리클라.. 2014. 1. 10. 눈 내린 날 지난 주에 눈 엄청 내렸을 때 찍은 사진. 그나마 여기는 직접적인 폭설지역에서 살짝 비껴난 뉴저지라 이정도고 여기보다 더 북쪽은 완전 심각했던 모양이다. 문 열었는데 문 높이만큼 눈이 쌓여있었다나...-_-; 눈만 내리면 모르겠는데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서 눈밭에 무슨 모래사막처럼 무늬가 생겼다. 다행히 방학 기간인지라 집에서 구경만 했는데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불던지 나갈 엄두도 못내고 다음날 되어서 날씨가 갠 후에 용기내서 잠깐 산책~ 그래도 전에 살던 일리노이보다는 눈도 좀 덜 내리고 추위도 한결 덜한 것 같아서 다행. 2014. 1. 10. 겨울왕국 : Frozen 디즈니에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Frozen. 국내 개봉 타이틀은 '겨울왕국'이라고 하는데,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안어울리는 듯한 미묘한 작명센스. 이미 유투브 트레일러로 대박을 쳐놓은 상태인지라 'let it go'에 홀려서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을 듯 하다. 뭐, 대략적인 내용은 눈과 얼음의 마력을 타고난 공주가 주위에 피해를 입히는 게 두려워 도망치고, 그런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전 왕국에 끝없는 겨울을 가져오고, 언니를 만나고 싶은 동생이 그 뒤를 따르고, 그러다 얼음장수의 도움을 받으며 친해지고... 뭐 그렇고 그런 이야기. 디즈니 애니메이션답게 일단 해피엔딩은 당연한거고, 독특하다면 독특하달 수 있는게 연인간의 사랑이 만병통치약이었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가족간의 사랑을 나름 강.. 2014. 1. 8. 구글 글래스 개봉기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한 구글 글래스. 이게 그냥 돈만 준다고 살 수 있는게 아니라 나름 구글쪽에 신청해서 승인이 떠야 구매 가능한 물건이다. 아니면 구글 글래스 사용자가 추천을 해주거나. (티스토리도 아니고...-_-;) 상자를 열어보면 세금포함 $1600이라는 무서운 가격에 걸맞지 않게 심플한 구글 글래스가 덩그라니 놓여있다. 엄밀히 따지면 안경알이 있는 것도 아니니 글래스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하지만... 충전용 케이블, 110v 어댑터, 모노 이어폰, 구글 글래스 본체, 탈부착 가능한 프로텍팅 쉐이드, 파우치가 전부. 인터넷 찌라시 기사들이 새로 나온 버전의 구글 글래스는 일반 안경이 탈부착 가능하다고 확인되지도 않은 기사를 남발하는데, 실제로는 안경 부착 슬롯이 없다. 개발중인 프로토.. 2013. 12. 11. 사마쌍협 어릴적 감숙설가에 버려진 주인공 자운엽. 눈치가 빠르고 위선적인 정파라면 질색을 하는 악동이다. 감숙설가의 하인 노릇을 하며 자라던 중, 가주의 부인인 추산미가 죽은 전처 소생인 장남 설수범을 암암리에 궁지에 몰아넣는 것을 파악한다. 남의 싸움구경을 좋아하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설수범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다보니 힘을 키우기 위해 떠나는 설수범에게서 본의 아니게 그의 여동생인 설수연의 안전까지 떠맡게 된다. 추산미의 마수가 설수연에게까지 뻗치자 그간의 기록을 설수연에게 넘기고 자신도 몸을 피하는 자운엽. 그 후 사마외도라면 질색을 하는 설수범은 어쩌다보니 마도 최고수에게서 사사받게 되고, 정파라면 닭살부터 돋는 자운엽은 어쩌다보니 광명정대한 기운이 넘치는 태음토납경을 수련하며 고수의 길을 걷는다... 2013. 11. 30. 룬의 아이들 - 윈터러 마법의 힘을 가진 은백색 검 윈터러와 마법 갑옷 스노우가드. 이 둘은 합쳐서 윈터바텀 킷이라고 불리며 기사라면 누구나 갖고싶어하는 천고의 보물. 보리스와 예프넨 형제는 이 보물을 노리고 성을 습격한 삼촌, 블라도를 피해 유령이 산다는 호수로 도망친다. 망령에게 잠식당한 예프넨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동생 보리스는 윈터러를 지키며 여행을 시작한다. 어린 아이가 보물을 지니고 있으니 그 여정이 험난한 것은 당연지사. 이놈한테 속고, 저놈한테 위협받는 위기의 연속. 그러다가 우연히 마음씨 좋은 귀족을 만나 양자로 들어가고 특이한 검술 선생에게서 수련을 받으며 성장하는데.. 음모와 배신, 위험과 의외의 만남이 가져다 준 기회가 연속되면서 주인공은 점점 성장해나간다. 초창기 판타지 소설 중에서 항상 수위에 꼽히는.. 2013. 11. 29.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예전에 삼국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능력치 낮은 캐릭터를 골라 (예를 들면 엄백호라던가) 천하통일을 하는게 유행처럼 번지곤 했다. 이 소설의 출발점도 이와 비슷하다. 삼국지를 좋아하던 주인공이 자고 일어나니 삼국지 세계로 워프. 그런데 원술의 휘하 장수 중 하나의 아들로 워프해버렸다. 삼국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재를 모으고 미래를 대비하며 어여쁜 부인들을 얻고, 뭐 기타등등 성공하는 스토리.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알고있다는 시점에서 이미 반쯤 먼치킨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타 마공서처럼 문무겸전 천하무쌍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점은 마음에 든다. 이미 알고있던 사건이 아니면 책략을 꾸미는데 있어서 다른 모사들보다도 능력이 떨어진.. 2013. 11. 23. 보름달 오래간만에 찍은 달 사진 한장. 하지만 역시 달은 분화구 그림자가 뚜렷하게 보이는 반달이나 초승달, 그믐달이 더 예쁘게 나오는 듯. 2013. 10. 19. 플라즈마 볼 어릴적부터 이유없이 하나 갖고싶었던 플라즈마 볼. 얼마 전에 아마존에서 5천원에 파는 걸 보고 낼름 충동구매 해버렸다. USB로 연결해서 스위치를 올리면 이렇게 붉은 빛을 띄는 플라즈마가 어른거린다. 손을 대면 완전 집중해서 따라다니는 플라즈마. 어릴땐 이거 잘못하다 감전되는 거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번개 비슷하게 보이는 플라즈마가 너울거리는 게 조명으로 쓰기에도 좋은 듯. 2013. 10. 17.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