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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패션계 커리어우먼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오산. 물론 메인 스토리는 그 라인이지만 세부 묘사는 극강이다. 특히 '악역이 살아야 영화가 산다'라고 철썩같이 믿는 나에게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 혀로 사람 죽이는 기술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나도 'That's All' 정도는 연습해놔야 할 듯. 2006. 11. 1.
들어올테면 들어와라! 이제 거의 목표량에 도달한듯.. 가우스30, 플라즈마10만 채우면 1차목표 달성. 여기에 크루져60, 전투함30의 방어함대가 있고, 자원 총합 10만정도의 빈곤쉴드가 있으니 올테면 와라! (하지만 문제는 정찰위성은 죽어라 들어오는데 정작 공격은 한명도 안들어온다는거~) 2006. 10. 23.
라디오 스타 세상의 모든 우정이 '왕의 남자'식의 사랑으로 변해갈 필요는 없다. 오래도록 친밀하게 지내온 우정은, 때로는 가족애로 승화될 수도 있는 법이다. 개봉 첫주보다 뒤로 가면서 오히려 관객이 더 많아진 이유를 실감한 영화. 퇴물 배우의 지방 방송국 DJ 떠맡기라는 무미건조해보이는 스토리라인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재미있고도 찡한 내용이 계속된다. '러브 액츄얼리'의 한물간 가수 빌리와 매니져 조의 이야기를 재밌게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2006. 10. 17.
IPM의 위력... 행성간 미사일... 방시만 믿고 안심하는 사람들에게 떨어지는 날벼락이라고 할만하다. 상대방 방어시설은 로켓100, 레약100, 레강9, 이온8, 가우스7, 소보, 대보. 4발 날리면서 두발은 레약에, 두발은 가우스에 날렸는데 그 결과 남은 방어시설이… 로켓65, 레약0, 레강9, 이온8, 가우스0, 소보, 대보 3~4발 정도면 어지간한 방시는 다 박살내고 돌격 가능. 요격 미사일이라는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듯. 2006. 10. 15.
타짜 만화 원작부터 엄청 재미있게 본지라 영화화된다는 이야기 돌기 시작핼때부터 기대를 무진장 한 영화. 오죽하면 싸이더스에서 이 영화 만든다는 소리를 듣고 주식을 시작했을까. (싸이더스 주식 사느라고) 결론만 말하자면 재밌다. 엄청난 분량의 만화를 제대로 압축했다고는 보기 힘들다. 명승부도 많이 빠졌고, 승부에서의 긴장감도 한층 덜하다. 하지만 영화의 한계로 인해 이렇게 사라진 부분을, 영화만이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으로 채워넣은 것이 이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화투패로 손장난치는 부분은 만화로는 표현해내기 힘든 장면. '범죄의 재구성'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필견. 도박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견. 그리고... 김혜수 팬이라면 필견. 2006. 10. 13.
스윙걸즈 '스쿨 오브 락'이나 '꽃피는 봄이오면'의 내용을 '워터보이즈'풍으로 풀어낸듯한 영화. 일본 영화가 상당수 그렇듯이 국내 영화에 비하면 좀 밍숭맹숭한 맛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 '여고생'들이 하나 가득 나온다. 따라서 귀만 즐거운 게 아니라 눈도 어느 정도는 즐겁다. 2006. 9. 29.
드디어 고층아파트로 변모하는 로즈 제라늄.. 그동안 참으로 징하게도 옆으로만 퍼지던 로즈 제라늄. 수없이 가지를 치고치고 또 쳐낸 결과 드디어 위로 뻗기 시작했다. 키를 좀 더 키운다음 잎이 무성해지면 제법 나무 분위기가 나기 시작할듯. 2006. 9. 28.
강제 철거작업 진행중.. 다른 사람들 행성 이름을 보면 이 시스템에서 나의 악명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욕을 먹을수록 강대국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강제 철거작업이 끝날 때쯤이면 시스템 하나 통채로 먹는다는 계획은 어느정도 실현될 듯. 2006. 9. 27.
달콤살벌한 연인 블랙코미디와 코믹멜로 중간쯤. 영화관에서 보려다가 어느새 사라져버려서 못 본 것이 아쉬워, DVD로 나오자마자 빌려봤다. 중간중간의 대사가 워낙 압권인 부분이 많아서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남들은 첫키스했던 장소에 가면 그 사람이 떠오른다던데, 나는 야산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면 그녀가 생각난다." 솔로부대인 사람이 본다면 어느정도 공감물이기도 할듯한 영화. 2006. 9. 22.
예의없는 것들 블랙코메디와 느와르가 애매하게 섞이면서 약간은 컬트적인 분위기도 나는 듯한 영화. 마지막 부분이 뻔한 결말인데다가 이전까지와는 맞지 않게 약간 붕 떠버린듯한 느낌이 나는 것도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영화 진행 중간중간의 유머와 그 분위기는 상당히 마음에 든다. 혹자는 배우들이 대사를 마치 연극 대본 읽듯이 하는 느낌이라고도 하지만, 오히려 그런 비현실적인 뉘앙스가 약간 풍기는게 더 어울리는 듯. A급은 조금 무리고, B+에서 B-는 무난한 영화. 2006. 9. 14.
오늘의 득템 망해버린 천원마트 재고상품 떨이에서 건진 물건. 6개들이 에스프레소잔 셋트. 가격은 무려 5천원. (덜덜덜) 어지간한 에소잔 2개 셋트가 12,000원쯤 하는거 생각하면 그야말로 지름신의 가호. 다른 커피잔 셋트도 엄청 많았는데 순식간에 다 쓸려나가고 에쏘잔 셋트만 '이렇게 작은걸 어디다 쓰냐'며 안팔리고 남아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에쏘 문화가 보급되지 않은 덕을 이런 식으로 보게 될 줄이야... 컵 자체는 표준 에쏘잔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샷글라스 하나 반정도 들어간다. 하지만 항상 더블에 설탕 듬뿍 가라앉혀서 먹는 나로서는 오히려 이정도가 딱 좋은 듯. 그런데 저 조그만 주전자는 어디다 쓸지 참으로 난감하다.. 각설탕 통으로나 쓸까? 2006. 9. 13.
식민지 건설... 최초의 식민지... 그런데 본행성과 모양이 똑같다... 헷갈리면 대략 낭패. 일주일만에 뽑은 초반 식민 테크인지라 공격들어오면 그대로 맞는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털리진 않아서 가능했던 식민지. 우선은 행성 3개정도 만들어놓고 4갤럭시에 별장 지으로 떠날까 고려중. 2006.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