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88 로빈슨 가족 가족의 소중함 + 백투더퓨처. 하지만 나름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었던 로빈슨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그 비중이 너무 낮았던 게 아쉬움이 남는다. 평소에 영화관에서 애들 떠드는 걸 무진장 싫어하는데, 어쩌다보니 아이들 가득한 영화관에서 더빙판으로, 게다가 3-D입체영화로 보게 되었지만 오히려 이런 영화는 애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와 함께 봐야 제맛인듯. (공포영화 볼때 다들 무서워하고, 코메디 영화 볼 때 함께 웃는 것과 마찬가지) 하지만 3-D 입체영화는 여파가 너무 쎄다.. 눈아파... ㅠ_ㅠ 2007. 5. 7. 스파이더맨3 한마디로... "너무 길다!" 고블린과 샌드맨과 베놈의 이야기가 이번 한판에 모두 끝난다. 각각의 이야기가 따로 영화 한편씩 찍을만한 분량인데 그걸 하나로 몰아넣다보니 당연히 제어 안된다 -_-; 액션이야 물론 볼만하지만서도, 워낙 잡스러운 이야기가 겹치다보니 중간중간 공백 시간에 지루해지는것도 피할 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블린과 샌드맨 묶어서 한시간 반정도, 다크 스파이더맨과 베놈 묶어서 한시간 반정도로 나누었으면 좋았을지도.. 2007. 5. 2. 판의 미로 '판타지'라는 장르에 속아서 온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함께 보다간 경악을 금치못할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도 우울할뿐 아니라 꽤나 사실적인 잔혹함도 군데군데 끼어든다. (요정이 그런 식으로 잡아먹히는 건 처음봤다) 하지만 이런 어두운 판타지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주는게 좋을법도 하다. 지금까지의 판타지 영화가 대부분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반짝거리고 웃음이 넘치는 활기찬 모험이라면 우울하고 암담한 분위기로 점철된 판타지 영화는 그 당시 프랑코 독재정권에 신음하던 스페인 현실과 맞물리며 일상의 단편으로 녹아들기 때문이다. 2007. 4. 30. 검은 사기 12권 이번 권의 교훈은 하나. 인감 도장 선물은 믿지 말 것. 2007. 4. 28. 동갑내기 과외하기 Lesson2 뭐랄까... 김이 절반쯤 빠진 사이다맛? 간혹 가다 유머러스한 부분도 나오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제적인 차이를 잘 부각시켰다면 상당히 재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의성어의 차이나 발음의 어려움과 같은 소품 수준의 활용에만 그쳤다는게 좀 아쉽다. 2007. 4. 28. 리골렛토 '여자의 마음' 하나만 듣고 와도 본전은 뽑는 오페라.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것을 직접 체험했을 때, 그리고 상상했던것 이상으로 감동적일 때의 그 느낌은 말로 표현이 불가능하다. 2007. 4. 20. 태양의 서커스 - 퀴담 기존의 획일화된 서커스에서 한단계 진화한 새로운 공연 - 태양의 서커스. 예전의 서커스가 관객들의 외면을 받은 이유는 결국 '기술'의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나도 서커스를 몇번 보긴 했지만 항상 똑같은 공중그네, 외줄타기, 아크로바트 등이 반복되니 세계 탑클래스 수준의 서커스단이 아닌 바에야 굳이 또 보고싶은 생각이 안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기술적 요소들을 다시 조합하여 하나의 이야기가 있는 공연으로 만들어낸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그 답이 퀴담에 있다. 단순히 스토리의 유무가 아닌, 그 스토리로 인해 인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태양의 서커스가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일듯. 2007. 4. 14. 떨어지는 벚꽃을 바라보며 한잔~ 핑크 레이디 위에 꽃잎 한장 띄워서... 떨어지는 벚꽃을 기리는 마음으로 한잔. 2007. 4. 12. 경건한 작업환경... 21.3인치 LCD모니터를 듀얼로 물리면서 그야말로 경건한 작업환경 완료. LCDmon의 엑스퍼시213. 피벗이 되기 때문에 네이버 한눈에 보기가 가능하다. -_-;; 왠지 세계정복 사령부의 포스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는듯. 2007. 4. 11.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내가 봤던 영화중에서 가장 불쌍한 여주인공을 꼽으라면 이 영화의 '연아'라는 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누군가가 인터넷에 올렸던 나가요걸들의 일상에 관한 글을 몇번 읽어본 적도 있긴 하지만, 그러한 특수직(-_-;) 종사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닥친 환경을 꿋꿋하게 억세게 헤쳐나가고 (뭔가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욕하는 것과 우는 것. 그녀들에게 어느 쪽이 더 자연스러운지를 떠올려보면 그림이 그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엔딩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언해피엔딩 나오는 것 만큼이나 어렵기에, 더욱 더 서글프다. '그년이랑 떡을 치는 건 상관없는데, 나란히 누워서 이야기하는 걸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아. 그러니 떡만 치고 얘기는 하지말라고 이 개새끼야!'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 2007. 4. 10. 바람피기 좋은 날 바람피우는 주부들에 대한, 약간 성인 취향의 코믹 영화. 어떻게 된게 나오는 남자들이 죄다 어리버리하게 나온다. 하긴 인터넷 채팅으로 함께 잘 여자 구하는 놈들이 오죽하겠냐만... 아무리 그래도 모텔 가면서 콘돔을 안가져간다는건, 조이(시트콤 프렌즈의 그 조이)가 봤다면 배꼽잡고 웃을 일이다. 김혜수는 '야한 컨셉의 아줌마' 역할도 엄청 잘 어울린다. 역시 팜므파탈. 마지막 부분이 좀 허무하게 끝나긴 하지만 보는 내내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 2007. 4. 10. 루피시아 홍차... 일본의 가향차 메이커로 유명한 루피시아. 이번에 압구정 갈 일이 생겨서 아예 수입 매장에 직접 가서 사온 물건들. 직접 향을 맡아보고 사니까 확실할 뿐만 아니라 충동구매의 유혹을 뿌리치기도 힘들어진다. 루피시아의 과일 가향차는 사이다 냉침으로 만들 경우 극상의 효과를 보여주기로 유명한 물건들인지라 향이 달콤하면서도 강한 홍차를 약간 구입. 머스캇(포도), 사쿠란보(체리), 그리고 샴페인 로즈. 집에 오자마자 사이다 약간 부어놓고 냉침을 시작해버렸다. 보통은 PET병에 찻잎을 넣는 식이지만 폭발의 위험도 있고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해서 '니트로식 냉침법'을 개발해놓길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1. 유리병에 찻잎 6티스푼, 사이다 3~400ml를 넣는다. 2. 반나절 정도 지나 사이다 3~400ml정도를 추가.. 2007. 4. 8.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83 다음